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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는 아니지만 가끔 짜증이 용솟음 칠때가 있다.

다른 분들은 그런 것을 어떻게 신앙으로 믿음으로 성숙함으로 누르는지 뭐 잘 모르겠지만 난 그럴때마다 참 힘들다. 내가 잘 이겨 내야지 하다가도 항상 용솟음치는 분노와 짜증에 파동권과 승룔권을 남발하고 가시를 세워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항상 후회하곤 한다.

미국에 와서 좀 나아졌나 싶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남들처럼 고민하고 걱정하고 번민하고 고뇌하는 그런 캐릭이다보니 종종 감정에 휘몰리게 된다.

사실 사역을 시작하게 되면서 감정에 휘몰리는 것에 둔감해지기 시작헸는데 언젠가부터 감정이란 것에 휘둘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미친듯이 Ctrl+Z키를 눌러대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런 날 사랑하시는 지 왜 그렇게 지금까지 잘 참고 인도해주셨는지 모른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7층 천국에도 올라갔다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금방 지옥바닥을 치는 내 자신을 보고 하나님은 실망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아마도 나의 솔직함에 반하셨나?! (ㅡ.ㅡ;)

오늘도 난 그런 맘과 생각으로 살고 있다. 미국 올때 들고 들어온돈이 2천만원 그리고 나중에 어머니를 통해 받은 돈이 약 2천만원 약 4천만원이란 돈이 7개월만에 동이 낫을때는 덜컹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이 조금씩 길을 열어주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며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 이때 또 다시 맘을 어렵게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자 다시 털석....이게 나인가?>

하지만 이제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는다. 앉았다면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그게 이제 나의 모습이다.

덜 거룩하고 덜 성숙하고 덜 지혜로운 목사예비생의 이야기는 이제부터이다.
그 목사예비생의 미국목회이야기도 이제 시작이다.

꾸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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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dk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나? 비오고나면 땅은 질흙탕이된다. 마음이 어지러워서 눈물흘리는데 곁에 와서 하는 말이 고작..에휴.굳어지는건 한참이 지나야만 한다. 어지러운말로 맘을 더 힘들게 안했으면 한다. 그냥 차라리 같이 욕이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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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dk


'

오 아들아 눈 멀지 말거라.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너의 것이고,
값없이 너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더냐.
또 그것은 항상 너와 함께할 거란다.
그러나 만일 네가 원하는 것이
일한 대가로 지불되는 것이라면,
유산은 절대 그런식으로 너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들아 네가 할일을 마쳤으니
이리와서 나와 함께 먹자구나."

-탕자의 여동생 중에서(생명의말씀사/존 파이퍼)-

우리는 탕자의 비유를 잘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인 탕자와 아버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탕자의 비유를 너무나 드라마틱하고 극단적으로 이해한다. 탕자는 무조건적인 아버지의 사랑으로 용서받은 아들, 그리고 그런 탕자를 받아들이는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큰아들이 나온다. 자신이 가진 것들 누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오만한 큰아들은 종종 하나님의 선택하신 백성들이 자신들의 누림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끝이 난다. 그런데 과연 그게 끝일까? 탕자는 용서받고 끝났고 아버지는 용서하고 큰아들은 인정받지 못하고 어리석은 자로 치부되고 끝나는 것일까?

존 파이퍼는 이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보았다. 큰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탕자의 사이에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켰다. 바로 세사람을 바라보는 중간자이면서 행동자인 여동생을 넣게된다. 여동생은 기다리는 아버지를 대신하고 탕자를 대신하고 큰아들을 대신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그 원함을 대신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아버지에겐 두 아들이 있었다. 재산을 물려받아 먼 도시에 나가 탕진한 둘째아들, 묵묵히 아버지 곁에서 말없이 자신이 생각한 옳은 일을 한 큰아들 그리고 현명한 딸. 아버지는 멀리 떠난 둘째아들을 매일 기다린다. 그가 걱정되고 안쓰러울 뿐이다. 그저 기다린것만은 아니었다. 몇번을 찾아갔고 그를 돌봐줄 사람에게 부탁도 하였다. 그러나 둘째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첫째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동생이 밉기만 하였다. 분노하였다. 딸은 아버지의 바램을 알았기에 둘째 오빠를 찾으러 갔고 자신의 삶을 탕진한 그리고 소진하여 힘이 다해버린 오빠를 되찾아온다. 아버지는 그런 그 아들을 맞이하고 잔치를 배푼다. 그러나 큰 아들은 그런 것들에 분노한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인정을 받아보지 못했다 생각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느낀 그는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이 허망함에 좌절한다. 그러나 그런 그도 여동생은 위로한다. 무엇을 했기에 얻는 것이 아닌 같이 하기에 그저 얻게 되는 은혜를 깨닫게 한다.

"내가 춤을 춰도 되겠니?" 오빠는 그제서야 굴레를 벗게 된다. 형님의 눈치를 보던 둘쩨도 그제서야 맘 놓고 웃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웃고 떠들며 춤을 출게 되었다.

우린 종종 큰아들과 같지 않은가? 무언가를 하고 그럼으로 인해 인정받게 되길 바라는 마음. 그렇지 않고 그저 돌아온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다시 되찾은 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어이없는 분노는 바로 질투이리라. 난 그렇게 못했는데 넌 그렇게 하고도 이걸 다시 얻을 생각을 하다니...그건 은혜이다.

우린 은혜를 잊었다. 무조건 적인 사랑과 은혜 아버지의 은혜. 말없이 매일 문간에 나와서 돌아오길 기다리며 수고한 아들의 어깨를 쓰담는 아버지의 은혜를 말이다. 탕자도 큰아들도 다 자녀이다. 누구하나 다 소중한 아들인 것이다. 무언가를 했던 안했던 잘못을 하였던 정의를 이루었던 아버지에게 아들들은 그저 사랑할 뿐이다.

그 은혜와 사랑.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책이었다.

 

#크연당_ 당주 DKKIM  @dream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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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뒤돌아보면서 무엇을 하였나 고민할 때가 있다.마치 아무것도 안한 것같은 느낌이 많이들때가 있다.그런데 오늘 내가 무엇을 하였나 생각하던 중 한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다. 오늘 난 우리 아들을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 해주었다. 난 오늘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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